1. “미시경제이론”(박영사, 1975; 다산출판사, 1979, 제6판, 1996): 부분균형 접근방법과 일반균형 접근방법 그리고 후생함수의 개념을 적용하여 신 고전경제이론을 설명하였고, 시장경제의 효율성과 형평성과의 관계를 설명하여 시장기능의 한계를 보여주었음. 동시에 시장실패에 따르는 정책문제와 정부실패의 가능성을 제시하여 당시 국내 경제학의 현대화에 기여하였음. 저자는 또 한국의 현실적 경제문제들에 관한 경제정책들의 문제점을 널리 알리는데도 크게 도움이 되었음. 1970년대 후반부터 1990년대 초반까지 많은 경제학 전공 학생들에게 읽혀져 현대경제학을 국내에 보급하는데 공헌한 것이 인정됨. 2. “경제수학”(법문사, 1979, 개정판, 다산출판사, 1981): 수리해석학의 기초개념을 이용한 최적화이론을 소개하고, 경제학에서 취급하는 경제주체들의 최적화 모델들을 제시하여 그것으로부터 얻어지는 수요-공급에 의한 시장균형의 존재성(existence), 유일성(uniqueness), 그리고 안정성(stability)의 조건을 제시하였음. 대부분의 경제학이론이 시장균형에 대한 상기가정 하에 비교정태분석의 결과로 얻어지는 실증이 가능한 가설임을 다양한 예를 들어 설명되었음. 물론 그것은 Samuelson이 그의 “Foundation""에서 이미 1940년대 후반에 밝혔든 것이었지만 1970년대 후반에는 국내에 널리 보급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그의 저서는 우리의 경제학발전에 공헌한 것이 인정됨. 이런 비교정태분석은 미시경제뿐만 아니라 거시경제이론에도 적용되고 있음을 자세히 보여주었음. 3. 국제경쟁력과 관련된 저서에서는 시장실패와 정부실패의 원인을 후보자는 경제주체들의 공동체적 의식구조에서 찾고, 의식구조 선진화의 필요성을 제시하였음. 4. 최근에 발표된 “생활경제학”(다산출판사, 1999, 개정판, 2002)이나 “이해하기 쉬운 정치경제”(율곡출판사, 2007)에서는 일반인 또는 비전공학생들을 위한 신 고전경제이론에서의 시장역할과 정부역할을 소개하여 경제정책들을 평가하는 능력을 제고하고 경제학을 널리 보급하는데 그 목적을 두었음. 5. 이 후보자의 논문들은 초기에는 그의 박사학위논문인 “경제성장과 외채(Economic Growth and Foreign Debt)”에서 제시된 적정외채수준에 관한 시경로(time path)를 산정하기 위한 동태모형에서 유발된 것이었음. 미국에서 귀국한 후에는 한국의 국제수지문제와 외채에 관한 연구를 하였고, 한때는 관세구조에서 완제품에의 관세와 부품들에 관한 관세로 야기되는 “명목관세율과 실질관세율”의 문제를 분석하여 관세정책방향을 제시하기도 하였음. 최근의 논문들은 대개 한국경제에 관한 정책적 문제점들과 정책방향들을 외국에 소개하는 것이었음.